빛의걸음걸이
[안녕, 미누]
나어릴때
2020. 6. 11. 23:38
이주노동 1세대로 한국에 들어와 청춘을 보낸 네팔 출신 미누씨의 이야기, 표적단속되어 고향으로 돌아간 뒤에도 웃음은 여전히 환했지만 이제 그는 세상에 없다.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말하는 부분이 두 번 있었는데 어찔하고도 미어지는 마음이 들었지만 부질없는 일. 참담한 추방과 황망한 부고, 영화를 본 후 잠시나마 내가 알았던 그의 삶을 떠올려보았다. 고마운 다큐다.
6/10 cgv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