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음악만을 접했던 청자로서 1주기를 기념하는 음반이 반가운 게 여전히 슬픔에 젖어있을 누군가들에게 조금은 미안한데, 추모음반 덕분에 나왔는지 몰랐던 이성원 님의 음반까지 만났다. 좋은 사람은 여러 모로 고마움을 전해주는 모양.
한 세기 전의 세상을 살았던 좋아하는 이에 대한 글을 밤마다 읽으며 목소리와 말투를 상상할 수 없는 아쉬움을 느낀다. 음악과 목소리와 말투는 물론 직접 부른 노래들까지 남겨준 이에 대한 새삼 고마움, 평안히 지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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