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배경과 지은이 context and creators]
• 공산당선언
.'공산주의자동맹'에서 위임받아 엥겔스(초안)와 맑스가 공동작업
. 1847.5. 엥겔스의 초안 "공산주의자의 신조 표명", 로마 카톨릭의 교리문답 차용한 문답 형식
. 동맹의 견해와 의도를 솔직하게 밝힌 혁명적 개방성 반영한 선언문의 필요성
. 1847.11. 공산주의자동맹 2차대회, 런던'레드라이언'
- "부르주아지 타도, 프롤레타리아의 지배, 계급 적대에 기초한 낡은 부르주아 사회 철폐,
계급과 사적 소유가 없는 새로운 사회의 건설"
. 1848.2. <공산당선언>
• 1789.7.14. 바스티유감옥 습격, 프랑스혁명
. 부르주아지와 상퀼로트(sans-culottes'반바지를입지않은'당시의노동계급)가 함께 혁명적 목표를 위해 무력 봉기한 최초의 사건
. "부르주아적 소유를 위해 봉건적 소유를 폐지했다."-<선언>
• 1789.8.4. 국민의회 '인간과 시민의 권리선언'
• 1793~1795 공포정치
• "프랑스가 재채기를 하면 유럽이 감기에 걸린다."-메테르니히
. 1819 스페인 자유주의혁명
. 1820 이탈리아 혁명
. 1821 터키로부터 독립하려는 그리스 혁명(바이런 참전 사망)
. 1825 왕위계승 영향력 행사 위한 러시아 자유주의파와 귀족의 반란
. 1830.7. 프랑스 혁명
. 1830 네덜란드 혁명
< 1814~1815 전세계 지배계급 빈회의
1820 오스트리아 트로파우회의 한 나라의 국내문제에 국제사회가 개입할 수 있는 권리 확인
• 1830~40년대 유럽의 망명혁명가 집단, 길드 등 위장조직 비밀결사
• 공산주의자동맹
.1834파리,추방자동맹 >1836의인동맹..1839런던,칼샤퍼/하인리히바우어/요제프몰
.1846브뤼셀중심,공산주의자연락위원회(맑스/엥겔스)
-유럽내사회주의지도자연결,유사집단연락유지,의인동맹발전적변화의발판
. 위원회해체, 맑스/엥겔스 의인동맹가입
. "만국의 노동자들이여 단결하라!"..1864.6.런던,공산주의자동맹 창립
• 1883. 맑스 사망,
"다윈이 유기체의 발전 법칙을 발견한 것처럼, 맑스는 인간 역사의 발전 법칙을 발견했다."-엥겔스의 조사
[공산당선언 원문 the document]
-1절: 부르주아지와 프롤레타리아트
당대까지의 역사에 대한 '유물론적' 분석, 계급적대/권력장악 필요성, 무기를 들라는 호소이자 불가피성을 단언하는 선언
-2절: 프롤레타리아트와 공산주의자들
공산주의에 대한 주된 비난 반박, "가장 발전한 나라들"을 위한 10개의 '일반적' 강령 제시
-3절: 사회주의 및 공산주의 문헌
('반동적사회주의'에서 '공상적사회주의'에 이르는) 여타의 자칭 사회주의자들에 대한 공산당의 입장 제시
-4절: 현존하는 여러 반정부당에 대한 공산주의자의 입장
각 나라별로 자신들이 지지하는 세력 나열
... 혁명의 본성, 공산주의의 미래상, 혁명 전과 후에 필요한 방법, 이 모든 것이 갖는 현실적인 의미 등은 모호하게만 제시됨
[당대에 미친 영향 immediate impact]
• 1848.2.24.전후 독일어본 초판 1천부, 영국 리버풀 스트리트 인근
• 1848~49, 서유럽 전체에 혁명의 열기...노동자들은 빵과 일자리를, 부르주아지는 투표권을 요구-1846~47년의 흉작, 마름병으로 인한 식료품값 앙등, 산업경기 침체 등 / 맑스, 쾰른에서 '신라인신문' 창간 / 엥겔스, 독일 서남부 지역의 임시정부 방어를 위한 군대에 가담
• 1848 유럽 전역의 혁명 열기는 반동적으로 제압, 프랑스는 루이 나폴레옹의 쿠데타로 황제 나폴레옹 3세
• "1848년은 유럽의 역사가 돌지 못한 반환점이었다."-G.M.트리벨리언
• 1848 혁명 이후 맑스, 엥겔스의 현실인식 변화-산업공황 극복과 산업 번영, 정치적 역량 등 > 1850.9. 공산주의자동맹 해체 > 이후 십년간 맑스는 <자본>1권 집필
• 1864.9.28. 런던 코벤트가든 세인트마틴 홀, '국제노동자협회(인터내셔널)' 결성 위한 회의-맑스, 총평의회 의원 선출
• 1871. 파리코뮌
. 프랑스-프로이센 전쟁에서 프랑스 민중들이 프로이센 군대의 포위공격과 기아사태로 자신들을 내몬 중앙정부에 대항해 봉기
. 3.26. 새로운 자치정부 선출-81명의 의원 중 절반이 프랑스 노동운동 관여 인물, 역사상 최초의 프롤레타리아 정부
...교회와국가의분리, 모든교회재산의몰수, 학교에서의종교교육금지, 채무이행연기, 채무에대한이자폐지 등
. 72일 만에 프랑스-프로이센 군대의 합동공격으로 수만명 몰살(피의 일요일)
. 이후 파리는 5년간 계엄령으로 통치, 인터내셔널 절멸(1876.해체), 프랑스 노동운동 궤멸, 지도자들은 투옥되거나 망명
• 1889. 제2인터내셔널 창립(엥겔스의 지도 아래 경쟁선거와 엄격한 대의제, 의회 진출을 통한 합법적 사회개혁의 가능성 인정)될 때까지 점차 '맑스주의/자' 긍정적 용어로 사용되기 시작..이전엔 바쿠닌 등 무존부주의자들에 의해 경멸적 표현
• 1881. 맑스주의를 표방한 독일 사회민주당, 제국의회에 의원 12인 진출
• 무정부주의자둘, 1880년대 미국에서 10만여 명의 노동자 참여한 대규모 시위 등으로 8시간 노동제 쟁취 성과 / 비타협적 파업전술 고수로 제2인터내셔널 내에서 지속적 충돌 / 1896. 무종뷰주의자 축출 사태 / 1914.7.28. 제1차세계대전 발발, 국제주의에 기반한 전쟁반대 공식입장에도 불구 8.4. 독일 사회민주당 자국 민족주의 열풍에 굴복해 제국의회에서 전쟁국채 법안 승인 이후 유럽 각국 노동자정당들도..제2인터내셔널 내부분열로 와해
• 파리코뮌..<선언>이 주장하고 인터내셔널이 제창한 국제주의(전 세계 노동자들의 단결)울 표방한 최초의 계기
[<공산당선언>의 유산 the manifesto's legacy]
• 1883년, 맑스는 무국적자로 법적 유언장도 남기지 않은 채 세상을 떠났다. 런던 하이게이트 공동묘지
• 이후 맑스의 편지와 노트를 전달받아 10여 년 동안 분투한 엥겔스는 1895년 암으로 죽기 전에 <자본>을 완성했고,
그의 유골은 서식스의 비치헤드 바닷가에 뿌려졌다.
• <자본> 마지막 권인 3권은 1894년에 독일에서 출간되었다.
• 맑스 생전 출간한 마지막 글 1882. 러시아어 2판 서문, 러시아를 "유럽에서 발생할 혁명적 행동의 전위"로 러시아 지목
..토지의 공동 보유형태 간직하고 있던 촌락 공동체 오브쉬치나, 부르주아적 소유관계와 구분되는 공산주의적 소유관계의 맹아 담지
• 1917. 러시아혁명, 레닌과 볼셰비키
• 1919. 레닌의 발의로 모스크바에서 제3인터내셔널, 훗날의 '공산주의인터내셔널(코민테른) 탄생
• 1920. '민족-식민지 문제에 관한 테제' 채택..전세계 식민지 해방운동과 맑스주의 결합에 공헌
• 혁명 당시 러시아, 제1차 세계대전 여파와 혁명에 이은 내전으로 빈약한 산업기반도 붕괴, 기근과 농업생산량 급락으로 농촌 중심으로 폭력 점증..세계 최초로 성공한 공산주의 혁명 대의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선언>의 주장 중 많은 부분 포기 / 1920.12.29. 제8차 전러시아 소비에트 대회, "곤간주의란 소비에트(노동자-병사 평의회) 권력에 전 국토의 전력화를 더한 것이다"-레닌
..급격한 산업화 예고, 1921. 신경제정책(NEP, 국가의 통제 아래 자본주의적 생산이 주도되는 국가자본주의) 도입
• 1924. 레닌 사후 권좌에 오른 요시프 스탈린 1925. '일국 사회주의' 정책 발표, 민족주의에 크게 의존하는 방향
• 1924.6.~7. 코민테른, 제5차 대회 기점으로 스탈린에 막강 권한 / 정책의 양극단
. 히틀러의 독일, 무솔리니의 이탈리아에서 파시즘 대두, 제2차 세계대전 발발 배경
. 다른 사회당과 통일전선 추구하는 트로츠키 정책 반영 / 코민테른을 폭 좁은 소련 외교 돕는 제1선으로 만드는 스탈린 정책 반영
. 1835. 제7차 대회, '소비에트 권력의 방어', '모스크바에의 충성'을 각국 공산당의 최고 임무로 규정한 스탈린 노선 충실히 따르는 기관으로 전락..유럽 공산당들은 잇따른 봉기 실패와 혁명 발상지 소련에 대한 존경으로 소련의 대외정책에 의지
• 스탈린의 5개년 계획(1차 1929~33, 2차 1933~37)..농촌(특히 쿨라크라 불린 부농)으로부터 산업화에 필요한 자원 강제 수탈 전제로 시작된 중공업 우선 정책
. 5백만명의 쿨라크 시베리아 추방과 과정에서 군대의 대량학살
. 농민의 70%이상 집단농장 강제편입
. 농민들의 공장노동자화, 파업은 '파괴행위'로 재정의
• 1934. 스탈린 대체 가능한 유일한 인물 세르게이 키로프 암살 이후 당내 무차별 숙청 시작..노멘클라투라(새로운 엘리트 관료층, 프롤레타리아트를 대신해 지배한다고 자처하지만 전제적 정권의 하수인이자 간부 관리자 계층)의 공포정치
• 1919.1. 맑스주의 봉기 독일 전역을 마비시킨 총파업..로자 룩셈부르크, 대중파업
• 조 힐, 존 리드, 라 파시오나리아(Dolores Ibarruri이바루리)
• 자국 내 프롤레타리아가 전무한 상황에서 레닌이 '직업 혁명가들'의 전위조직에 기대를 걸었다면, 마오는 압도적인 수의 농민에게 기대를 걸었던 것이다. ... 마오의 '일궁이백론', 당시 중국의 인민은 빈곤하고 낙후되었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자본주의에 더 오염되지 않고 더 혁명적일 수 있다는 논리 / 1927~1949 내전, 1949.10.1. 중화인민공화국 곤설
• 중국 공산당내 농촌 출신 간부 적극 활용, 소련의 경제원조 등으로 비교적 쉽게 농업 집단화 성공
• 소련식 산업화 모델 본 뜬 제1차5개년계획(1953~57)이 성과없이 끝난 직후 외형적 경제성장에 은폐됐던 문제들..새로운 세계관 주입 미명하에 노동자 강제 '재교육','개조' 무리수가 오히려 물질적 보상에 대한 환상과 농업과 공업, 농촌과 도시, 대중과 간부의 괴리 심화 / 만회 위한 1958~ '대약진운동'(파리코뮌 모델 삼은 인민공사 전국 각 현에 설치)도 실패, 마오 퇴진 후 산업화 이끈 덩샤오핑 실삭시키며 마오 재등장
• 1966~ 문화대혁명
. 외견상 덩샤오핑의 경제정책으로 빚어진 모순(특히 노멘클라투라에 비견할 신흥관료들의 등장) 극복 운동
. 본질적으로는 소련식 공산주의가 빠져든 부패에서 중국을 건져내려던 마오 특유의 시도..마오가 주장한 '계속혁명론'(당시 중국은 공산주의로 가는 '과도기', 여전히 계급투쟁에 힘써야 한다. 생산수단의 국유화와 농업 집산화로 전통적 지배계급 소멸/약화되었으나 새로운 자본가계급과 특권계급 탄생할 물적근거 있으므로 막아야 한다는 논리)
. 이미 유명무실한 인민공사 앞세워 '공산주의의 맹아'인 '신생사물'(혁명의 당위성을 알리는 예술, 도시 지식인들의 농촌으로의 하방, 간부의 노동 참여, 정신노동과 육체노동의 차별 타파-문화대혁명의 이상) 발전 주장
. 마오의 부인 장칭 비롯한 '4인방'의 주도 아래 40여만명 죽음, 기존 산업 마비, 경제 무정부상태
. 1976. 마오 사후 한 달 장칭 체포 뒤 문화대혁명 종말, 덩샤오핑 복권
• 1978. 제11기 3차 전원회의, 덩샤오핑 '역사적 노선전환'(시장경제 도입) 천명, 문화대혁명의 유산 가두위원회 당 선전에 활용
• 유럽에서 공산주의 해체되기 시작하던 1989.6.4. 군대에 명령 내려 톈안먼광장에서 중국 민주화 요구하던 시위 군중 2,600명 학살
• 1945. 얄타회담, 냉전으로 이어질 유럽 분할..동유럽국가 공산당 이외 정당 해체, 경쟁 지도자 처치, 스탈린주의자들의 핵심요직 차지
• 유고슬라비아, 소련 원조 없이 티토와 맑스주의 게릴라들의 전국 장악...'탈집중'('노동자 소유' 공장), 탈관료화, '노동자 자주관리'
• 자신의 지배 강요하기 위한 소련의 공습..1956. 헝가리, 1968. 체코
• 미국의 매카시즘
• 1962. 쿠바 미사일 위기
• 1968. 미군에 맞선 베트남군의 구정 공세, 프라하의 봄, 서독의 학생 봉기, 마틴 루터 킹 2세 암살, 미국의 컬럼비아대학 점거 사태, 멕시코시티 대학살, 프랑스의 학생 봉기와 총파업 ... '68혁명', "모든 권력을 상상력에게로!" "민중에게 권력을!"
• 신좌파...소수에 대한 다수의 경제적.정치적.문화적.관료적.성적.인종적 착취 반대, 다수의 직접행동 강조, '아래로부터의 혁명' 추구, 학생.청년.소수민족.성적소수자.여성.룸펜프롤레타리아 등이 핵심세력
• 구좌파가 모든 계급은 시대와 장소에 따라 각자 상이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선언>의 내용 망각, 68혁명은 기존 공산당과 노동조합의 숱한 오해와 몰이해, 각국 정부의 폭력진압에 밀려 실패
• 신좌파가 제시한 여러 의제들은 훗날 여성운동, 반핵운동, 환경운동, 민권운동, 동성애자운동 등으로
• 1974. '혁명적' 군장성들과 공산당 합작으로 포르투갈 우파정부 전복, 에티오피아 좌파정부 / 1976. 베트남 민족해방 / 캄보디아, 라오스, 마다가스카르, 콩고, 남로디지아, 짐바브웨, 니카라과, 이란 등지에서 맑스주의 표방한 혁명
• '도미노 이론', 한 나라라도 공산주의자들의 수중에 떨어지면 전 세계가 연쇄적으로 휘말릴 것 .. 1970년대 중반 맑스주의 부상에 대한
• 1980년대 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 중심으로 맑스주의 자칭한 여러 혁명정불이 스탈린 치하 소련과 유사한 모습
• 소련과 동유럽국가들의 혼합경제쇠퇴와 비효율, 국가 감시와 밀고 등 국민의 삶 음울해지고 개인의 일거수일투족 옭아매는 체제의 문제
• <선언>의 정신을 힘들게 되살린 68혁명은 1984.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주관한 급속한 개혁, 1989. 베를린 정벽의 해체, 동유럽의 이름뿐인 대다수 맑스주의 정권들 몰락으로 자취를 감춤
[여파 aftermath]
• 1967. 스페인내전 참전용사 산티아고 카리요 <유로코뮤니즘과 국가>, 스탈린주의적 통치의 난폭성과 거리를 두는 '유로코뮤니즘'...인권옹호, 혁명이후사적부문소멸불가인정, 소련의불평등지적, 민주적선거통한권력실기인정-'정통 맑스주의자들'의 분노, 자본주의 경제 호황으로 유럽 공산당 득표율 하락세
• 베를린장벽, 1961.8.15. 건설시작 1975.까지 보강, 1989.11.9. 무너짐
• 냉전의 실제 전장은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이동
. 니카라과, 산디니스타민족해방군(맑스레닌주의)
. 페루, 빛나는길(마오주의표방)
• '도시게릴라'
. 서독, 적군파
. 이탈리아, 붉은여단
. 일본, 적군파
• '맑스주의가 세계를 변혁하기를 중단한 1980년대 말부터 맑스주의는 해석의 대상이 되어왔다.'...자본주의 안착되어가던 서유럽 맑스주의자들은 더 일찍 정치보다 철학으로 맑스주의 연구 중심, 해석에 전념-'강단 좌파', 68혁명에 사상적 기반 제공 및 이후의 유산에 대한 체계적 이해 노력
• 이론투쟁은 맑스주의의 고유한 영역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음
• 1956.2.14. 소련공산당 제20차 당대회, 흐루시초프의 스탈린 격하운동 개시로 소련의 정치적 군사적 권위에 힘입어 명맥 유지하던 이른바 맑스레닌주의(스탈린이 만들어낸 표현) 벗어날 수 있는 계기 마련됨...다분히 개량적 성격으로 실패한 이론적 기획이었으나 유로코뮤니즘이 등장해 도그마에 가까웠던 소련의 공식 철학에서 벗어나는 계기는 됨
• <제국주의론>(레닌), <자본의 축적>(로자 룩셈부르크), <후기자본주의>(에르네스트 만델) 등 '정치경제학 비판'의 맥은 끊어졌으나 여타 학문분과의 다양한 결합 현상
• 맑스주의 재해석 과정에서 '공산주의' 개념 자체의 확장 성과
. 공동체를 뜻하는 라틴어 코뮌commune에서 유래
. 스탈린이 정식화한 맑스레닌주의에서 공동체는 '공동의 존재'에 가까운 뜻, 하나의 공인된 의식(또는 한 사회에 강제된 단일한 목표)을 기준으로 거기에서 벗어나는 다른 의식을 공인된 의식에로 종속시키거나 아예 배제하는 일차원적인 상으로 해석
. 재해석으로 공동체 개념이 '함께 존재함'에 가까운 뜻으로 해석될 여지 생김.."개인의 자유로운 발전이 만인의 자유로운 발전의 조건"이 되는 사회라는 <선언>의 꿈에 가까워짐
• 맑스주의의 등장으로 "최초로 역사가 그 실제 토대 위에 자리잡게" 되었으며 "인간은 지배권을 얻기 위해 싸우고 정치, 종교, 철학 등을 추구하기에 앞서, 무엇보다도 우선 먹고 마시고 집과 옷을 마련해야 한다는 사실, 따라서 노동해야 한다는 자명하면서도 과거에는 간과되었던 사실—이러한 자명한 사실이 마침내 역사적 권리를 얻기에 이르렀다."-훗날 엥겔스
• 맑스는 역사를 움직이는 경제적 자극들을 강조하려고 했을 뿐, 경제가 유일한 결정요인이라고 주장하지는 않았다. 맑스가 엥겔스에게 "내가 아는 것이라곤 나는 맑스주의자가 아니라는 것뿐이네"
• 세계화의 상징인 '북미자유협정'이 발효되던 1994.1.1. "통제도 배제도 없는 자율적 삶"을 주장하며 멕시코에서 봉기한 사파티스타민족해방군, 1999.11.30. 열릴 예정이던 WTO 제3차 각료회의를 저지하려 시작된 '시애틀 대전투' 그리고 런던, 워싱턴, 니스, 프라하, 나폴리, 제노바 등지의 반세계화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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